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문단 편집) ==== 반보수 관련 사례 ==== 3권과 개정판이 나올 시점엔 반미 떡밥이 식은 것도 있고 아예 정권 자체가 노무현 정권에 비해 보수적인 이명박 정권으로 바뀐 때라서 그런지 반미 드립에서 반정부 드립으로 반향을 선회해서 편향적인 정치적 드립을 만화 곳곳에 넣어놨다. 이미 작가는 1권과 2권에서 [[알렉시오스 1세]]의 얼굴을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하게 그렸고 수구 세력으로 작가가 설정한 동로마 군사귀족의 대척점으로서 알렉시오스를 긍정적으로 묘사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을 침을 질질 흘리는 쥐새끼로 묘사하거나 "무기가 좋아도 정신적인 대비를 해놓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라고 발언을 갖고 마구 조롱하며,. 심지어 1권 후기에선 이명박 대통령을 아이히만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살면 이명박, 아이히만과 같은 인간이 된다!'라는 게 김태권의 논지였다. 이러한 예시들을 들어보면 우선 동로마의 군사 귀족층 문제를 현실정치와 억지로 연관을 시켜서 그들을 [[악의 축]]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동로마의 군인귀족이 내부의 혼란을 야기한 것은 물론 부정할 수 없으나 수세적일 수밖에 없었던 동로마 제국의 전략적인 문제로 만들어진 것이 테마제와 군사귀족이었다. 특히 아나톨리아 지역의 군사귀족은 반란을 자주 일으킨다는 단점이 있으나, 외적의 침공을 막아내는 역할 또한 했기 때문에 필요악에 가까웠다. 그래서 콤네누스 왕조 이전 황제들이 그렇게 시달리면서도 테마 제도를 없애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악의 축'이 된 동로마 기득권을 아무런 여과없이 한국의 보수에 억지 대입을 하여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을 매우 불쾌하게 만들었다. 아니 십자군 전쟁 시기의 동로마 귀족들이 "이게 다 [[주체사상파|주사파]] 때문이다!"[* 개정판에선 친북좌파로 바뀌었다.]라고 외치는 건 무슨 드립이란 말인가. ~~석기시대 리가 자폭한 이후론 정말로 주사파가 만악의 근원이 되긴 했다만~~ 작중에서 진정한 의미의 '보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나오지 않는다. 무슬림들과의 평화를 촉구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진보와 전쟁을 호소하고 이득을 위해 나라까지 팔아먹을 궁리만 하는 수구들만 있을 뿐이다. 이들이 동로마 제국에 필요한 개혁을 번번히 좌절시켰음을 고려하면 수구는 맞을 지 모르나, 동시에 [[튀르크]]를 막아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매국노라는 것은 참으로 황당한 누명을 씌운 것이라 하겠다. 당시 동로마 제국은 [[바실리우스 2세]] 사후 이른바 13명의 이류 황제의 통치 시대를 거치며 무능한 황제들의 방치 속에서[* 심지어 동로마 제국 국방의 핵심에 해당하는 아르메니아 테마를 폐지한 정신나간 경우마저 생겼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에 있는 군부대 대부분을 경상북도로 옮긴 수준의 심각한 오판으로, 동로마 귀족들이 자체적으로 무장하지 않았다면 아르메니아 테마 해체 이후 아나톨리아 북부 해안지대마저 금새 튀르크족들이 전부 정복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동로마 토지 귀족들이 자체적으로 아나톨리아를 튀르크 군벌들로부터 방어하던 시기를 거쳤다. 한국 역사에 대비해보자면 개혁을 격렬히 반대하던 수구 유림 세력이 그래도 외세에 가장 격렬히 맞서 싸운 것은 사실인데 유림이 친일에 가장 앞장섰다고 왜곡하는 격이다. 작가의 편향적이고 극렬한 정세관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비슷한 모습으로 1권 프롤로그에서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을 반대하는 자들을 '좌파 빨갱이를 죽이는' 악랄한 인간들로 묘사했다. 그라쿠스 형제는 로마의 개혁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진보적' 인물로 판정되었는데 그 반대급부로 그라쿠스의 반대파들은 죄다 '빨갱이 죽일 궁리'하는 인간들이라고 묘사한다. 웃긴건, 최근 학계는 그라쿠스 형제가 살던 시대에 그들이 주장한 것과 같은 소작농 문제는 이탈리아 남부 일대에만 국한되었고 그라쿠스 형제가 지나치게 이를 과장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